[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내년부터 고속버스도 시내버스처럼 티머니나 선후불 교통카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일 한국스마트카드가 최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 진행하는 ‘고속버스 다기능 통합단말기 구축·운영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이에따라 2014년부터는 전국 고속버스에서도 티머니와 선·후불교통카드를 통한 간편한 승차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속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서비스 향상과 고속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인프라 구축 및 시범 서비스 등을 통해 2014년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모바일 발권서비스도 함께 개발 실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 행태를 수용하고 편의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타 장거리 운송 수단인 철도, KTX, 시외버스 등에 비해 고속버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RF-MS(터치식 / 마그네틱) 통합단말기 시스템 및 실시간 도착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들은 실시간 도착안내서비스 제공과 터미널 및 차량에서 선・후불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로 요금 결제가 가능해 진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스마트카드는 철도(지하철, 경전철), 버스(시내버스, 시외버스, 광역버스, 공항버스), 택시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 뿐만 아니라 전국고속버스 통합단말기 구축・운영까지 맡게 되면서 국내 최대의 교통 VAN 운영사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 minjung@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