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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방화범 "자살해 내 억울함 호소하려" 황당사건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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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30  1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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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뉴스와이 방송화면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지난 28일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 70대 노인의 소행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방화 용의자는 28일 오전 10시54분쯤 지하철 3호선 도곡역으로 향하던 열차 객실 의자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방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15년 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으며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으나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을 질러 자살해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화재로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한때 지하철 3호선 전동차들은 도곡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현재 도곡역은 정상 운행 중이다.

도곡역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곡역 화재,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도곡역 화재,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 "도곡역 화재, 주변 시민들은 무슨 죄" "도곡역 화재, 다신 이런 일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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