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TV조선 방송화면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서초동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서초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모(38)씨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 조모(39)씨가 4일 오전 8시께 서초동 다른 아파트에서 숨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가 목숨을 끊기전 남긴 유서에 "미안해요 엄마. 내가 이씨를 살해했다. 이씨의 유족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내용을 남겼다고 밝혔다.

조 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서초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자신과 채권, 채무 관계가 있던 이모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왔다.

경찰 조사결과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조씨가 이씨에게 1억원 상당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