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유재욱 기자]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의 지원을 받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용 기능성게임 ‘한글탐정 : 하나와 두리’ 공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글탐정’은 서울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의 기획과 감수, 오디션잉글리시 등 언어교육 기능성게임분야 대표기업인 T3엔터테인먼트의 개발 노하우가 더해져 한글을 체계적이면서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가 사건을 추리하고 다양한 미션을 파헤쳐가면서 자연스럽게 한글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각종 어려운 문제들을 파헤치는 ‘탐정’이돼 단서를 추적하고,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한다.

‘추리 어드벤처’ 장르를 채택해 범인을 추적하며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기초적인 문법부터 다양한 일상생활 대화를 제공한다. 총 34개의 에피소드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음성 인식을 사용해 장소와 문화, 시간, 날씨 등 각종 상황에 맞춰 말하기 학습을 익힐 수 있다.

T3엔터테인먼트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전국 국공립 도서관에 배포하는 등 다문화 아동의 한글교육 증진을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한글탐정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새학기 새출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게임포털사이트 ‘한빛온’에 개설돼 있는 공식 홈페이지(gp.hanbiton.com)에서 진행되며, 게임을 내려 받은 다음 첫 미션 스테이지인 ‘숭례문을 지켜라’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한콘진 홍상표 원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국내 다문화 출신 아동에 대한 언어문화교육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고, 다문화가정 방문교육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교육방식을 상당부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신일보 = 유재욱 기자 / superyou@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