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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조사, 10명 중 9명 “알바 중 우울감 느껴”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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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4  10: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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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알바생 10명 중 9명은 아르바이트 중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6,7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1.4%가 아르바이트 중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 중 우울감을 느껴봤다고 응답한 6,158명의 직무를 분석한 결과 '인·아웃바운드 전화상담 업무'(96.6%)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 매출관리 등 매장관리 업무'(92.2%), '안내, 서빙 등 고객 접객 업무'(91.9%), '조리, 제조 업무'(91.7%), '판매, 판촉 업무'(90.3%)도 아르바이트 중 우울감을 많이 느껴본 직무로 분석됐다.

알바생이 아르바이트 중 가장 우울하다고 느끼는 순간은(복수응답)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때'(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잘못 한 것도 없이 사과해야 할 때'(44.2%), '내 기분과 상관없이 항상 웃거나 친절한 모습을 보여야 할 때'(33.9%), '열심히 해도 경제적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을 때'(31.5%), '업무가 익숙해지지 않고 실수를 반복할 때'(22.6%) 등의 순간에도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생들은 주로 '맛있는 것을 먹으며'(55.9%) 아르바이트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복수응답) 이어 '친구 및 가족과 터놓고 대화를 나눈다'(55.5%), '그냥 참는다'(41.3%), '알바 동료와 터놓고 대화를 나눈다'(34.4%), '술이나 담배로 해소한다'(22%)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그만둔다'는 0.2%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르바이트 중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알바생의 65.3%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로 인한 우울감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4,021명을 대상으로 증상을 분석한 결과(복수응답) '만성피로'(42.8%)가 가장 많았고, '짜증'(41.2%), '무기력증'(38.6%), '스트레스성 폭식'(38.3%), '감정기복'(33.6%)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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