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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스트레스 받으면 "젊은층에서도 발생해"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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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2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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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야뇨증이란, 비뇨기계에 뚜렷한 이상이 없고 낮 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만 오줌을 지리는 것을 말한다.

어린이나 노인층에만 흔한 것으로 알고 있던 야뇨증이 젊은층에서도 100명 중 5명 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뇨증 유병률은 여자(3%)가 남자(2.1%)보다 다소 높았으며, 특히 26∼30세 연령대(3.2%)에서 가장 높게 야뇨증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야뇨는 어릴 적에 발병했다가 청소년기가 되면 대부분 자연히 치유된다. 그러나 그 중 소수는 성인기로도 질환이 이행되며 성인 야뇨 환자 중 70% 정도는 어렸을 때 야뇨증이 없다가 성인이 되어 야뇨증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 = 성지한방내과한의원

야뇨의 원인은 방광의 기능적 미성숙, 수면 장애, 유전적 소인 등 여러 가지가 제시되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은 밝혀진 바는 없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 가운데서 신장과 방광 기능의 허약으로 본다. 그리고 몸이 수분의 처리하는 과정상에 문제가 있거나 심리적인 원인으로 심담이 허약할 때 생긴다고 본다.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성인의 야뇨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성인 야뇨증이 있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고 우울척도가 높다고 한다. 이처럼 야뇨증은 불안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며 역으로는 이 증상으로 인하여 더 창피해 하고 사회로부터 움츠러들게 된다.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을 하는 것도 두려워 지고 잠자리가 바뀌는 것에 대해 극도로 긴장하게 된다. 그러나 병의 원인을 개인의 마음 탓을 할 수는 없다.

우선, 약해진 방광과 신장의 기운을 올려주어야 한다. 사람의 아랫도리 즉, 하초(下焦)는 따뜻해야만 건강할 수 있다. 야간뇨 치료법으로 신장과 방광을 따뜻하게 해주는 계지와 같은 약재와 수렴 작용을 도울 수 있는 산수유 등의 한약재가 체질에 따라 사용된다. 선천적인 에너지인 신장의 기운을 높여주는 한약으로서 ‘오약’과 ‘익지인’이라는 약재를 ‘산마’(참마)로 풀을 쑤어 빚은 처방이다.

예전에는 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면 오줌싸개라고 혼을 내며 키를 씌워 소금을 얻어오게 했다. 아뇨증은 어른들에게도 생기며 쉬쉬하긴 하지만 엄연한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약한 부분이 있으면 보강하고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면 마음을 치유해야 한다.


▷ 우성호 원장 / 성지한방내과한의원 / 한방내과전문의 

▷ 본 칼럼은 외부 필진의 기고문으로 본지의 편집방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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