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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이종석, 미친 연기로 시청률 잡았다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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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7  14: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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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우라미디어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장르를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닥터 이방인'을 통해 멜로-액션-메디컬-코믹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환상의 연기력을 보여준 것.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2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송재희(진세연 분)와 남한으로 망명하기 위해 헝가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그로부터 2년 후 서울에서의 모습이 함께 전파를 탔다.

박훈을 남한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일부러 총을 맞은 아버지 박철(김상중 분)은 "앞으로 네가 의사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거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고, 박훈은 박철을 부여잡고 "수술 준비해! 수술!"을 외치며 온몸으로 절규해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헝가리에서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사람인 송재희와 함께 남한으로의 망명을 시도한 박훈. 숨가쁜 추격전 끝에 헝가리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에 다다르지만 장석주(천호진 분)의 계략으로 세체니 다리 위에서 사랑하는 연인 송재희를 잃어 다시 한번 폭풍 오열을 했다. 그의 오열에서는 아버지에 이어 송재희까지 잃음으로써 의지할 곳 없는 혈혈단신이 된 아픔과 자신의 사랑했던 것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 등이 묻어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년 후 서울에서 박훈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송재희를 찾기 위해 북한으로 가려다가 실패해 교도소에 갔다가 출소한 박훈. 그는 500원 때문에 아이와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당장이라도 싸울 기세였다가도 환자라는 말에는 180도 변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특히 2회에서는 이종석의 미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이종석은 오롯이 박훈으로 분해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그는 무뚝뚝하지만 낯선 곳에서 그의 보호막이 되어주던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슬픔을 온몸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또한, 그는 화려한 액션과 물오른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펼쳐진 도심의 추격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숨가쁘게 도망가는 중에도 사랑하는 연인 진세연과의 애틋함을 끊임없이 드러내 멜로와 액션의 조화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이종석은 능청스러움으로 무장한 볼매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가 명랑 만화 같은 코믹한 연기도 소화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며 앞으로 그가 '닥터 이방인'에서 보여줄 박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멜로, 액션, 메디컬, 코믹까지..이종석은 못하는 장르가 없는 듯~ 앞으로 박훈이 어떤 모습 보여줄 지 기대된다!", "헝가리 훈-재희 신은 버릴게 하나도 없다 훈이 연기가 최고였음", "오늘 너무 꿀잼이라ㅋ 벅차네요ㅠㅠ", "육성으로 안돼하고 소리 지르면서 다리신 지켜봤다 재희 떨어지고 박훈 오열 장면에서 짠내ㅠ", "오늘 이종석 몇 번 변신한거니? 500원 갖고 애기랑 싸울 때도 웃기고 갑자기 안경 끼고 진료 보는 것도 빵 터짐! 그렇게 웃기다가도 재희 이야기만 나오면 폭풍 질주함ㅠ", "2회도 꿀잼 허니잼! 전개가 완전 빨라~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명우대학교병원 나올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어용~"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이종석의 열연에 힘 입어 ‘닥터 이방인’ 2회는 TNmS 수도권 기준 13.7%, 전국 기준 11.3%의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역시 시청률이 상승했고 수도권 기준 9.9%, 전국 기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 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닥터 이방인’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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