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 계산 사이트 캡처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SK텔레콤이 약관보다 많은 10배를 배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개인이 받게 될 금액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10배를 배상하고, 이들 외에도 전체 고객에게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용약관 제32조는 고객 청구에 의해 장애시간에 따라 정해지는 금액의 최소 6배를 협의해 제공하게 돼 있다. 그러나 고객 전원에게 고객의 청구 없이도 약관에서 정하는 배상 금액보다 많은 10배를 배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의 보상기준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의 요금 감면액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따르면 'LTE 52'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1,677원, 직접 피해를 입었으면 4,194원을 감면받는다. 'LTE 62'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2,000원, 직접 피해가 있으면 5,000원을 감면받는다.

직접 피해를 받은 'LTE 전국민무한 69' 요금제 이용자는 5,565원, 'LTE 전국민무한 75' 요금제 이용자는 6,048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보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K텔레콤 보상, 나는 얼마나 보상받지?" "SK텔레콤 보상, 회사 입장에선 이것도 큰 손실이겠네" "SK텔레콤 보상, 고작 이정도 보상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