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부산 가야동 고부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부산 고부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김모(66)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 부산 가야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며느리 정모(65)씨와 시어머니 김모(85)씨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산 가야동 사건현장에 있던 CCTV와 노선버스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2개월에 걸쳐 분석해 범인의 실마리를 찾았다.

한편 이번 사건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