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성동구청 누리집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올해부터 시행된 '도로명 주소'를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등장해 주의가 요망된다.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행 상담원을 가장해 도로명 주소를 바꿔야 한다며,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묻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니 주의하라.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를 누르지 마라"는 당부의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보이스피싱은 올해부터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이용, 은행 상담원을 가장한 사기범이 주소변경건으로 전화를 걸고, 본인계좌 여부를 확인한 후 ARS로 연결해 주민번호 뒷자리와 비밀번호를 누르도록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에서는 주소변경 뿐만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주민번호나 비밀번호, 계좌번호를 묻지 않는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