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팬택이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학생 20명이 디자인한 획기적인 미래의 스마트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해 12월에 선발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20명은 ‘스타일리쉬(stylish)함을 갖춘 2014년 스마트폰 디자인 구상’ 프로젝트에 참여해, 총 11주간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 작업과 동일한 리서치, 스케치, 렌더링, 드로잉 단계와 최종 목업(mock up, 모형) 제작 과정을 거쳐 16종의 컨셉폰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팬택이 운영하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1년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이자 순수 디자인 연구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올해로 10기째를 맞아 지금까지 200여명의 디자인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팬택은 제품 개발시 부품 등 하드웨어 사양을 선택하고 거기에 디자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먼저 생각하고 그 안에 들어갈 하드웨어를 선택하는 컨셉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택은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수시로 ‘Think Plus’라는 회의를 열어 디자인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전 디자이너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항상 접할 수 있는 가전제품, 가구 등 일상생활 속 디자인을 통해 영감을 얻기 위해 ‘Discovery Day’를 운영하여 디자이너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제도도 시행중이다.


[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 minjung@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