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가 통계정보, 국내 관광정보, 생활 기상정보 등 공공정보 22종이 개방돼 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바로 활용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3천만대를 넘은 ‘스마트 시대’를 맞아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공공정보를 지속적으로 민간에 개방하고 있으며, 총 35종의 정보를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정보는 민간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 API는 개인이 보유한 정보나 애플리케이션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타 정보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기술로서, 교통, 기상 등 수시로 변하는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전통문양정보, 고전번역서 등은 현재 8만건의 원문 데이터가 공개돼 활용되고 있으며, 추가로 4월 중 30만건, 상반기말까지는 총 80만건을 개방할 계획이다.

공공정보를 쉽게 찾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국가 공유자원포털(www.data.go.kr)’의 통합검색 기능, 이용자 활용지원 기능 등도 대폭 개선돼 국가 공유자원포털에 등록된 공공정보 외에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에 등록된 1,600만여 건의 과학·학술·문화 분야 정보까지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기능도 개선해 일대일 상담, 공공정보 활용 가이드 및 국내외 활용사례 등을 제공하고,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통한 제공기관과 이용자간 공공정보 중계도 지원한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실장은 “공공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개방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국민 중심 서비스 정부 3.0 구현’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핵심 추진사항”이라며 “가치 있는 공공정보를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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