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필구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시험은 학교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다.

교육부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에 따른 사교육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사 사교육 수요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2017학년도 수능에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이라면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사 시험은 다른 과목과 달리 절대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은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3월까지 출제경향과 예시문항을 개발해 한국사 학습방법 안내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하반기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통해 문항을 검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학교수업을 보충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EBS 한국사 강의가 종전 400여편에서 800여편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초·중·고에 걸쳐 체계적으로 한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술한 새로운 교과서도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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