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지난 7월 중순 발생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가평, 여주, 이천 지역과 강원 춘천, 홍천, 평창, 인제 지역의 수해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의 경우 이동전화와 집전화, 인터넷전화, 인터넷, IPTV의 통신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이동전화 피해고객은 최대 5회선(법인은 10회선)까지 사용요금(기본료 및 국내 통화료에 한함)을 회선당 5만원 한도 내에서 감면 받을 수 있게 된다.

집전화와 인터넷전화는 각각 1회선에 한해 3만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와 통화요금을 1개월간 감면해 주고, 가옥 파손 등으로 인한 설치장소 이전비도 전액 감면해 준다.

또한 인터넷 및 IPTV도 서비스 이용료와 장치사용료(모뎀사용료)를 1개월간 전액 감면하고, 가옥의 파손 등으로 인한 설치장소 이전비를 전액 감면해 주기로 했다. 유·무선 통신 감면 요금 내역은 11월 요금명세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경우, 11월 청구요금(10월 사용요금/기본료와 국내통화료 기준) 중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고 5회선까지, 법인의 경우 최고 10회선까지 회선 당 5만원 한도 내에서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요금감면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사용분(11월 청구분)의 기본료와 국내음성통화료(회선당 최대 5만원 한도)에 대해 진행되며, 피해고객이 개인인 경우 인당 5회선까지(세대 당 제한 없음) 법인일 경우 법인당 10회선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요금감면 신청은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해당지역 읍, 면,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지역 이동통신 3사 대리점에 방문에 신청하면 된다.

[통신일보 = 박정민 기자 / minjung@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