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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행복지수 '영업·상담직' 최저… 최고는?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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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4  14: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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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알바생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지수가 100점 만점에 56.4점에 불과했다. 스트레스 지수는 이보다 약 10%P가 높은 66.8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직무별로는 '영업·고객상담직'이 49.4점으로 행복지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문화·여가 알바'는 62.0점으로 가장 높은 행복지수를 보였다.

알바몬이 알바생 1,7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알바생 행복지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알바생들에게 현재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무척 행복하다'(3.8%), '행복한 편'(33.1%) 등 행복하다는 응답은 5명 중 2명꼴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반면 '행복하지 않은 편'(20.5%), '전혀 행복하지 않다'(7.3%) 등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도 약 28%로 적지 않았다. 특히 '모르겠다'며 자신이 행복한지에 대한 판단을 미루는 응답이 35.2%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행복하다는 응답을 성별로 살펴 보면 '남성'이 40.6%로 '여성'(35.2%)보다 소폭 높았다. 직무별로는 '문화·여가직' 알바생이 45.8%로 행복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영업·고객상담'(26.3%)과 '생산·건설·노무'(29.0%)가 가장 행복하다는 응답이 적었다.

이는 알바생들이 직접 기재한 행복지수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알바몬이 알바생들에게 자신의 행복감을 점수로 표기하도록 개방향으로 질문한 결과 알바생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6.4점으로 집계됐다. 같은 방식으로 집계한 스트레스 지수는 이보다 약 10%P가 높은 66.8점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행복지수가 59.5점으로 54.9점을 기록한 여성보다 높았다. 반대로 스트레스 지수는 '여성'이 68.2점으로 '남성'(63.9점)보다 높았다. 직무별로는 '문화·여가' 알바가 62.0점으로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기타' 59.8점, '사무보조·IT' 57.8점, '서비스' 56.9점, '매장관리·판매' 56.7점 순이었다.

반면 행복지수가 가장 낮았던 직무는 '영업·고객상담'으로 49.4점으로 1위를 차지한 '문화·여가'보다 약 13점이 더 낮았다. '영업·고객상담직' 알바생은 스트레스 지수가 72.8점으로 전체 알바생 그룹 중 가장 높았으며, 행복지수와 스트레스 지수 간의 격차가 무려 23점에 달했다. 이밖에 '물류·운송'도 49.9점으로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었으며, '생산·건설·노무'(53.3점)도 높지 않았다.

알바몬은 미래에 갖는 기대감에 따라서도 행복지수에 큰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알바몬이 알바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27.2%만이 '기대된다'고 답했는데 이들의 행복지수는 70.8점으로 전체 응답그룹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 '걱정된다'고 밝힌 64.6% 알바생의 행복지수는 50.7점으로 '영업·고객상담직무', '물류·운송직무' 알바생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응답군에 꼽혔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군의 행복지수는 53.8점이었다.

알바생들의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은 ‘향후 진로’에 있었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들의 스트레스 원인(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향후 진로'(55.8%)였다. 또 '생활비 충당'(52.1%)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취업준비'(41.9%)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성격, 자존감, 타인의 시선 등 '정서적인 문제'(16.5%)와 '대인관계'(15.8%)가 차례로 4,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외모·건강'(14.7%), '학과 공부'(14.1%), '연애'(11.1%), '가족관계'(7.6%), '학비 마련'(7.1%) 등도 스트레스의 이유였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알바생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친구와의 수다였다. 알바몬이 설문을 통해 알바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법(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39.9%가 '친구와의 상담·수다'를 꼽았다. 2위는 '잠'으로 28.5%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영화, 연극 감상 등 '문화생활'(24.6%), '취미생활'(24.3%), '여행'(24.0%), '식도락'(22.9%)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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