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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서울대 명예교수, 카오스 수요강의서 '물질의 기원' 열강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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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3  1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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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는 어디에서 왔나라는 원초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138억 년 전 빅뱅 우주에서 왔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일 재단법인 카오스(foundation.ikaos.org) 2015 상반기 카오스강연 ‘기원(The Origin)’ 두번째 강연에서 김희준 서울대 화학부 명예교수는 ‘물질의 기원’ 주제로 빅뱅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초기 우주에서 일어난 물질의 진화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 몸에 가장 많은 수소는 138억 년전 빅뱅 순간 1초 이내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과 주위의 만물을 만드는 물질의 기원은 빅뱅 우주로부터 추적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김 교수는 특히 노자의 철학에 주목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도에서 일이 생기고(道生一) 일에서 이가 생기고(一生二), 이에서 삼이 생기고(二生三), 삼에서 만물이 생겼다(三生萬物)”고 했다. 현대 과학의 눈으로 보면 ‘일’은 빅뱅에 해당하는 에너지, ‘이’는 물질과 반물질 또는 쿼크와 렙톤으로 볼 수 있으며 ‘삼’은 현재의 물질세계를 이루는 양성자∙중성자∙전자인 것이다. “노자가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진 않았겠지만 기막힌 대비”라고 김 교수는 강연 말미에 덧붙였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물질의 기원’이라는 대주제 아래 빅뱅 이론부터 노자의 철학, 고흐의 작품 등을 통해 인과관계로 연결된 우주 질서에 대한 과학적 대답을 이끌어 냈다.
 

 
 
 

김희준 교수의 강연 이후 카오스재단 과학위원회 위원인 김성근 교수의 진행으로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와 고등과학원 수학과 고계원 교수가 참여해 물질의 기원에 대해 청중들과의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된 ‘물질의 기원’ 강연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직장인, 대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네이버가 생중계 서비스도 후원해 강연장 밖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강연에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었다.

재단법인 카오스가 주최하고 인터파크가 후원하는 카오스강연은 2015년 상반기 과학주제로 ‘기원’(The Origin)’을 선정, 매주 수요일 분야별 명사의 강의가 이어진다. 다음 강의는 4월 8일로 최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의 ‘지구의 기원’이 진행된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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