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소피아 기자]   서울시가 6.4 지방선거에 사용되고 버려진 현수막을 좀 더 의미있게 재활용하기 위해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출품작수는 1인(팀)당 2편까지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7월 10일(목)부터 8월 6일(수)까지이며, WOW서울 홈페이지(wow.seoul.go.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제작에 필요한 선거현수막은 온라인 접수자에게 제품당 5장씩 제공되며, 공모전 운영 사무국에서 배송한다. 제품을 완성한 후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선거 현수막은 친환경 세제로 세탁한 후 80×90cm 크기로 재단하여 배송된다.

제공되는 선거현수막을 주재료로 10만원 이하의 실제 사용 가능 제품이면 응모 가능하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아이디어 제품을 우대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창의성, 실용성 등을 심사하여 선정하고,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50만원), 장려상 5명(20만원 상당 상품권) 등 총 8명의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 중에서 실제 상품화가 가능한 경우에는 상품화 기회도 제공한다.

수상작은 오는 8월 19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회”에서 업사이클 전문 디자이너 초청작품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세계 제일의 재활용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업사이클링 제품을 발굴하고, 나아가 시민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사이클링에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응모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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