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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현대硏 '중국인 관광객 4백만에서 1천만 시대로'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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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4  10: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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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중국인 관광객 사백만에서 일천만시대로'라는 주제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통신일보는 연구보고서를 입수해 요약본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최대 해외관광 지출국가로 부상한 가운데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경제발전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중국인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2012년 중국의 세계 관광시장 점유율이 9.5%로 세계 최대 해외관광 지출국가로 부상했다.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도 증가하면서 2013년 방한 중국인 입국자 수(일반관광 314만 명, 비즈니스관광 13만 명, 유학연수 10만 명, 기타 95만 명)는 430만 명을 돌파해 부동의 1위였던 일본을 추월하고 1위로 부상했다.

이 중 일반 관광과 비즈니스 관광만 관광객으로 정의한 보고서의 기준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32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관광 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인 관광객의 특징 및 국내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방한 요우커의 특징

1. 업무 목적보다 일반 관광 목적의 중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의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특히 일반 관광객의 급증이 눈에 띈다. 여가, 휴식, 쇼핑 목적의 일반 관광객은 2009년 이후 급증해 2013년 314만 명을 돌파하였다. 반면 비즈니스 관광객은 2007년 17만 명에서 2013년 13만 명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한편 전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활동은 쇼핑이며 식도락 활동도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관광지 방문 및 비즈니스 관광 활동은 감소 추세에 있다.

2. 중국인 사이에서 한국 관광에 대한 입소문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여행 정보를 주로 대중매체, 지인 및 여행사로부터 입수하는 경우가 80%에 육박했다. 이 중 여행 정보를 지인들을 통해 얻는 경우가 2007년 약 23%에서 2012년 약 31%까지 상승한 반면 대중매체 이용 비중은 동기간 약 34%에서 약 32%로 소폭 하락했으며 여행사 이용은 약 20%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3. 중국인들은 숙박비를 아껴가면서 쇼핑에 집중하고 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1인 지출 경비는 2012년 약 2,150달러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2012년 총 지출 경비 중 약 43%를 쇼핑비에 지출함에 비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61%로 쇼핑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숙박비는 지출 비중이 낮고 지출액도 최근 3년간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지출 경비별로 분류한 결과 3,000달러 이상 지출한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2012년 약 29%까지 증가해 씀씀이가 큰 중국인의 방한이 증가하는 추세다.

4. 중국인은 전반적으로 면세점 이용 비중이 높으나 최근 동대문, 명동 방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개별 관광객은 백화점 이용 비중도 높은 수준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주로 향수 및 화장품을 구매하며 인삼, 한약재와 일반 식료품 등 기존 주력 쇼핑 품목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장소 1순위인 면세점 방문 비중은 소폭 감소한 반면, 동대문과 명동의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다.

방한 요우커의 경제적 효과 및 전망

2007년 대비 2012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3.6배, 지출 규모는 약 7배 증가하여 관광객 수 및 지출 규모 모두 일본 및 미국인 관광객의 증가 속도를 상회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방한으로 2012년 약 8조 1,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조 8,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및 10만 6,000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인 해외관광객 증가 추세가 방한 요우커에도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최근 3년간 중국인 해외 관광객 수 연평균 증가율 적용) 2020년에는 방한 요우커 1,000만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방한 요우커 1,000만 시대가 도래할 경우 약 68조 4,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2조 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및 89만 8,00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20년 명목GDP의 약 1.6% 규모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사점

첫째, 저가관광 구조를 개편하고 관광 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해야 한다.

둘째,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용을 위해 중저가형 중심의 숙박 시설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셋째,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만족도 제고를 위해 테마 쇼핑형 관광지 및 쇼핑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등 쇼핑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

넷째, 중국인 관광객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현재 쇼핑 중심의 관광 패턴이 문화 및 여가 관광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해 문화·오락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다섯째, 입소문 효과를 통한 한국 관광 평판 및 재방문율 제고를 위해 중국어 가능 인력 확보, 음식 개발 등 관광 상품·서비스의 품질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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