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577개 다단계, 후원·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69개 업체에 대해 폐업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단계 판매업체 30개소, 후원방문판매 37개소, 방문판매 510개소를 대상으로 등록(신고)사항 변경신고 의무준수여부, 계약서 기재사항 준수여부, 의무부과행위금지 준수여부, 청약철회 의무 준수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위반사항은 다단계판매업의 경우 등록사항, 계약서 기재사항 미준수 등이 였으며, 후원방문판매업은 상품구매 신고서 미정비, 방문판매업은 법인변경신고의무 미준수, 계약서상 실제와 다른 주소, 대표자·소재지 미신고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행정지도 152개소, 등록취소 64개소, 과태료부과 11개소, 시정권고 40개소, 수사의뢰 2개소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한편 서울시는 점검을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자치구 등과 긴밀한 업무 공조체계를 구축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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