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내년 1월 2일부터 난방기기를 켠 채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겨울 전력수급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상권이 형성된 4개소를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집중단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관리상권은 명동, 강남대로, 홍대, 종각역 일대다.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고, 대상 건물이더라도 교실, 실험실, 전산실 등 시설물 보존을 위해 난방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구역은 단속을 하지 않는다.

처음 적발시에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추가 적발시 위반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 이상은 300만원이 반복적으로 부과된다.

한편, 내년 2월까지 계약전력 100kW 이상 에너지다소비건물 13,000개소에 대해 실내 난방온도를 20℃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권장 기간으로 운영한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