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여름철 자외선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피부의 기미나 점, 주근깨 등의 잡티가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화상이나 피부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자외선을 오래 쬐면 피부가 급속히 노화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피부암은 1980년대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발병율이 4배 이상 증가한 신종 질환이다. 15세에서 34세 사이에 많이 생기는데, 피부를 태우거나 햇볕 아래 장시간 외부 활동을 하는 직장인이 많이 걸리며 특히 어린시절 햇빛으로 화상을 입었다면 피부암 발병율이 2배나 된다.

여름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강한 피부로 되돌리려면 토마토나 당근, 녹색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는게 좋다. 토마토은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며, 당근의 베타 카로틴, 비타민A 성분, 녹색 채소의 비타민C와 E, 표고버섯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항암효과도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