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이 꽃미남이 나눠주는 꽃과 허그를 받으려는 인파로 들썩였다.

모델계 '87라인'으로 2013년 하반기 '라이징 스타'로 지목된 모델 겸 연기자 강철웅은 이날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원더브라'가 성년의 날을 맞아 '팬티꽃'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에 깜짝 등장했다.

성년의 날, 가로수길 '허그남'으로 변신한 강철웅은 붉은색 팬티로 만든 '장미꽃'을 전달하고 한명 한명 포옹까지 해주는 세심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철웅의 가로수길 등장 소식을 듣고 행사 시작 전 6시간 전부터 만들어진 줄은 200미터가량 늘어섰고, 준비된 꽃 500송이가 1시간 반만에 동이나 일부 팬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인원 1000여 명이 몰리며 강철웅을 보려는 인파가 인도 밖으로 밀려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실제 강철웅은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바디라인과 신비로운 마스크로 '제2의 강동원'으로 불리며 '예비 스타'로 지목되고 있다.

2010년 프로 모델 데뷔 이래 왕성한 모델활동을 펼쳐온 강철웅은 올해 하반기 지상파 방송에 공식 데뷔,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철웅 측은 "그동안 모델활동과 연기수업 등에 집중해 팬들과의 만남이 거의 없어 미안했다"며 "성년의 날을 맞아 짧게라도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여서 뜻깊었다. 앞으로는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좀 더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