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정부가 KBS, MBC, YTN, 신한은행 등 언론·금융사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외부로부터의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3월 20일 15:00부로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주의 경보가 발령되면 모니터링 인력이 3배이상 증원되며, 정부합동조사팀이 구성돼 현장조사 및 대응 추진을 한다.

또한,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 참석 아래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으며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부합동조사팀이 방송사, 신한은행 및 LG U+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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