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공조시스템의 서비스와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이 유지보수와 원격관리가 결합된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발표한 8월 평년 기온 전망에 따르면 8월 셋째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 넷째주는 60%로 나타나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거나 실내 온도를 높게 설정하는 등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희생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반면, 하이엠솔루텍에서 새롭게 선보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는 LG시스템에어컨 Multi-V SUPER 5 모델에 제어기기인 ACP5가 연결되어, 실내•외 온도 및 습도까지 감지해 쾌적함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전력요금을 절감해주는 ‘스마트 로드 컨트롤(SLC, Smart Load Control)’ 서비스이다.

특히 학교, 병원, 대형 사무실, 쇼핑몰 등 쾌적한 환경이 필수적인 각 현장에 따라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제어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 하이엠솔루텍은 서비스 출시 이전 공유 오피스, 병원, 요양원, 숙박시설 등 20여 곳의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평균적으로 약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에는 전력량계를 필수로 설치해야 됐다면, 하이엠솔루텍의 서비스는 제품에 설치된 전류와 전압 센서의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량을 자가 측정하고 원격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 IoT 기반의 ‘BECON cloud(비콘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비효율적인 운전을 감지하며, 모바일로 알람을 줘 안심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에너지 절감량, 절감율, 절감금액 등 절감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리포트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유지보수 계약 체결 시 하이엠솔루텍은 제품의 고장이나 가동 정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별 전담 서비스 엔지니어를 배정하고, 고객의 불편이 접수되면 긴급 출동을 지원한다.

하이엠솔루텍 관계자는 “점점 더 길어지는 여름에 에어컨 가동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고, 고객들의 전력 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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