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 전문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관세청이 시행하는 법규수행능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법규수행능력평가는 보세화물을 취급하는 수출입물류업체가 관세법규 등에서 정하는 사항을 준수한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관세청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여기서 산출된 점수는 각종 보세화물의 위험관리 지표로 사용된다.

큐익스프레스는 작년 9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FTZ) 내에 전자상거래 수출에 특화된 보세창고 운영을 시작해 이번에 처음 신규업체 자격으로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경영안전, 시설장비, 내부통제, 법규준수도, 관세협력 등 5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으며 총 92점을 획득, A등급으로 분류되는 90점 이상의 우수업체로 평가됐다.

큐익스프레스는 이번 첫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행정절차 간소화, 담보제공 면제, 검사비율 축소 등 다양한 통관절차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이 커지면서 해당 물량을 소화하는 업체의 역량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통관 및 관세 관련 법령, 고시 등을 준수하며 수출입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일보 = 남덕산 기자 / sa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