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페루관광청이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로 알려진 푸노에서 ‘칸델라리아 (Candelaria) 성모마리아 축제’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페루에 머무르고 있거나 또는 페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페루의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칸델라리아 성모마리아 축제는 매년 2월 첫째 주부터 2주간 열리며, 카톨릭의 전통과 안데스 세계관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강조된 종교적·축제적·문화적 성격을 지닌 행사로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했다.
 

칸델라리아 성모마리아 축제

지역 최대 축제인 이 페스티벌 중에는 두 차례의 전통 춤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여든 무용가들이 서로의 기량을 뽐낸다. 축제 기간 중 하이라이트는 단 위에 모신 성모 마리아의 성상을 푸노의 거리를 따라 운반하는 퍼레이드로,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동안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페루관광청에서는 페루 현지를 찾은 국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