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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문 좁아져...대기업 신입 공채 10%▽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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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4  1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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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올해 경제 전망이 정체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신입직 채용 전망도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16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7%(252개사)가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55.4%(175개사)로 절반 정도에 그쳤으며, 24.4%(77개사)는 올해 신규 채용 자체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0.3%(64개사)나 돼 올해 신입직 대졸 공채 시장이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무역업이 조사 기업 중 70.8%가 ‘올해 대졸 공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석유·화학업(70.0%), 전기·전자업(61.3%), 금융업(61.0%) 등도 타 업종에 비해 대졸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기계·철강업 중에서는 52.6%가 올해 대졸 신입직 채용이 아예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자동차·운수업(32.3%) , 전기·전자업(32.3%), 조선·중공업(30.0%) 등도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기업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최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기타 서비스업(33.3%)이나 제조업(31.6%), 식음료·외식업(27.3%) 기업들 중에서는 대졸 신규 채용일정을 아예 잡고 있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채용인원은 총 14,029명으로 한 기업 당 평균적으로 80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신규 채용 규모 총 15,610명보다 10.1% 감소한 수준이다.

업종별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지난해 대비 대졸 공채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조선·중공업의 경우 전년 대비 채용규모가 23.5%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21.0%), 전기·전자업(-12.8%), 기계·철강업(-11.2%), 자동차·운수업(-10.2%) 등도 전년 대비 채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유통·무역업(-6.5%), 건설업(-6.3%), 금융업(-5.8%) 등도 신입직 채용규모가 감소할 전망이며, 석유·화학업(-2.2%), 기타 서비스업(-3.2%)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사 기업들 중 올해 대졸 신입직 인력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기·전자업종으로 총 2,505여 명의 신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금융업(1,643명), 제조업(1,398명), 자동차·운수업(1,393명), 유통·무역업(1,243명), 석유·화학업(1,001명), IT·정보통신업(802명), 식음료·외식업(760명), 건설업(754명), 기계·철강업(658명), 조선·중공업(50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통신일보 = 이지혜 기자 / sophia@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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