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와이브로 기반의 제4이동통신 사업을 신청해 지난 2일 불허 결정을 받은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주주구성과 사업계획서 등을 보강해 재차 방송통신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공종렬 KMI 대표는 17일 "스마트폰의 확산 등으로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 무선인터넷 시대의 도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절감해 지난 심사를 통해 지적됐던 미진했던 점들을 철저히 보완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KMI에 따르면 이번 신청서에서는 초기 납입자본금이 5천410억원으로 지난 9월 신청할 당시 4천600억원에 비해 810억원 증액됐다.
또한 재무적인 측면에서 800만 회원을 보유한 재향군인회가 3천억원 규모의 사업 이행보증과 함께 주요주주로 참여하는 등 보강했다. 주주사의 대외적 평가에 비해 과도한 투자규모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투자규모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또한 1차 심사 때 네트워크 구축 일정이 현실성이 없다는 일부 심사 의견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첨부했다.
공 대표는 "이미 지난 6월 신청서 제출 이후 바로 전국망 구축을 위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망 설계 작업 및 구축계획 수립을 시작해 현재는 완료 단계에 있으며, 허가 이후 언제라도 즉시 전국망 구축에 착수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컨소시엄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시험기지국 등을 활용해 공동으로 2.5㎓ 대역의 세부적인 망 설계 결과 2016년까지 9천743개의 기지국과 3만4천560개의 RRH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2.1㎓ 대역에서 필요한 기지국보다 20% 증가된 구축 계획으로, 본격적인 무선데이터서비스 시대에 맞는 더욱 양질의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KMI측은 강조했다.
KMI는 가능한 돌발변수를 고려해 철저한 망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개시예정일을 7월 1일에서 10월 1일로 조정했다.
공 대표는 "20% 이상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와 유무선 구분없는 본격적인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특히 2012년까지 진정한 4세대 통신기술인 IEEE 812.16m 표준 방식으로 완전 전환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의 제4세대 휴대인터넷 망을 서비스하는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
|
|
|
|
|
|
 |
| 관련기사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