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이터널스’와 ‘쇼윈도: 여왕의 집’이 각각 영화, 방송 케이블TV VOD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0일 홈초이스가 발표한 LG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CMB, HCN 등 전국 케이블TV ‘1월 2주차 영화 •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판타지 블록버스터 ‘이터널스’가 영화 VOD 1위에 새롭게 올랐다.

‘이터널스’는 마동석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본 영화는 수천 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태초의 수호자이자 초인들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인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마동석 외에도 안젤리나 졸리, 젬마 찬,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배리 키오건, 셀마 헤이엑 등 다양한 인종과 세대의 톱스타들이 열연한다.

2위는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이 차지했다.

3위는 여자들의 리얼 도박 액션 ‘여타짜’였다.

다음으로 4위는 마법의 힘을 가진 콜롬비아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기록했다.

마지막 5위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였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이 3주 연속 방송 VOD 1위 자리를 지켰다.

‘쇼윈도’에서는 1회차에 나왔던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 장면이 또 다시 연출되면서 그날의 진짜 사연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1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긴장감과 날카로운 분위기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리마인드 웨딩은 한선주가 남편의 내연녀 윤미라(전소민 분)를 불러내기 위해 생각해 낸 것으로, 작품의 시작과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2위는 ‘놀면 뭐하니?’였다. ‘놀면 뭐하니?’는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국내 대표 예능 방송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추억의 미니홈피 BGM을 컨셉으로 하는 ‘도토리 페스티벌’에서는 소스윗(정준하, 신봉선), 가수 써니힐, 윤하, 에픽하이가 출격해 1부 무대를 꾸몄다.

3위에는 MZ세대 외에도 중장년층 시청자들 사이에서 유독 큰 인기몰이 중인 ‘신사와 아가씨’가 올랐다.

이어 ‘두 번째 남편’이 4위를 기록하면서 치정 멜로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5위에 안착했다. 앞서 ‘태종 이방원’은 이성계(김영철 분)와 이방원(주상욱 분)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뤘다. 향후에는 이성계의 경처(京妻, 두 번째 부인)이자 조선 최초의 왕비인 신덕왕후 강씨(예지원 분)와 이방원 사이의 마찰이 전개될 예정이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