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이포트폴리오'(대표 김성윤)가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30년 베스트셀러인 옥스포드 리딩트리 (Oxford Reading Tree)의 핵심 시리즈 300권 전권을 디지털로 한국에 출시하였다. 

옥스포드 리딩트리 시리즈(ORT)는 영국의 80%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리딩 교재로 사용하고 있고 세계 130여 개국에서 3천만부 이상이 팔린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대표 리딩 시리즈다.

디지털로 새롭게 탄생한 옥스포드 리딩트리 일명 ‘ORT 퓨처팩’은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와 아이포트폴리오가 4년이 넘는 기획 과정을 거쳐 공동 연구개발한 다차원 읽기TM (Multi-Dimensional Reading) 학습법이 적용되었다. 

영국 초등학교 교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독서 지도 교수법이 적용된 다차원 읽기는 플래시카드를 활용한 단어게임 및 텍스트를 가리고 원어민의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기,듣고 따라 녹음하기 등 5단계로 구성된 언어 습득 방법을 일컫는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독서 후 평가를 강조하는 영어 리딩이 아닌 리딩의 즐거움 그 자체를 독려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제작하였다.”라며 “한글 해석본 제공, 독서 후 평가시험과 같은 한국적인 영어 학습방법을 배제하고 영국 교실 내에서 옥스포드 리딩트리로 수업하는 방법 그대로를 기술력을 통해 재현할 수 있는 디지털 교재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라고 말했다. 

현재 ‘ORT 퓨처팩’은 EBS 리딩클럽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ORT 퓨처팩’을 개발한 아이포트폴리오는 전 세계 최대 대학 출판부인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공식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인 오엘비(OLB, Oxford Learner's Bookshelf)의 개발사로서 지난 7년간 50여개 국가의 35만여명의 학생들이 영어 수업에 사용하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부터 법률/회계/저작권/특허 관련 컨설팅,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고 있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