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와콤이 일반 종이와 잉크를 활용해 서명한 문서들을 디지털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스마트패드 'PTH-111 와콤 클립보드'(Wacom Clipboard)를 출시했다.

클립보드는 서명 솔루션 제품으로, 고품질의 디지털 필기 성능을 지원해주는 전자기공명(EMR, Electro-Magnetic Resonance) 기술과 디지털 문서에 포함된 생체 인식 전자서명 기술이 탑재돼, 수기 서명도 캡처 및 파일 첨부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클립보드에 문서를 올려 놓으면 내장된 바코드 리더기가 자동으로 문서를 인식해, 이를 디지털 문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USB 또는 블루투스를 통해 PC나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송해주며, 동시에 서버 및 클라우드에 즉시 업로드 돼 손쉬운 문서 관리가 가능하다.

제품 구성품으로 포함된 잉크 펜을 활용해 평소처럼 종이 양식에 작성할 수 있으며, 스마트 패드에서 펜으로 작성된 모든 내용들은 호스트 장치에 실시간으로 인식됨으로써 디지털로 문서화된다.

피터 좀머 와콤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와콤 클립보드 출시로 사업장에서 A4 혹은 레터 사이즈의 종이 문서 활용으로 고객 대면 프로세스를 유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스캔 작업 없이 전자문서를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와콤은 전자서명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최종 전자문서에 수기로 전자서명을 추가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와콤은 쉽고 빠르게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관련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개발자들이 와콤 클립보드 및 관련 문서로 작업 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도 제공해 준다.

와콤 클립보드의 국내 출시는 8월 예정이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와콤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 su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