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추석 연휴를 혼자서 보내는 명절 ‘나홀로족’을 자처할 것으로 보인다. 

1년에 딱 한 번 돌아오는 민족 대 명절 추석,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가을 바람처럼 스트레스 없이 ‘나홀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싱글 친구들과 함께 ‘Party Tonight’

보름달이 밝게 빛나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지만 지난 명절 연휴 동안 가족과 친인척의 결혼 잔소리에 못이긴 싱글 남녀들에게는 다가오는 추석 때 다시 겪을 스트레스는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일부러 연휴 때 업무 일정을 잡는 등 명절 귀향길이 즐겁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이번 추석에는 싱글 친구들과 도심 속 프라이빗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역삼동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 648>은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로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 한 스위트룸이 준비되어 있어 파티에 제격이다.

가벼운 샴페인 한 잔과 함께 마음이 통하는 싱글 친구들이 호텔에서 보내는 하루는 그간 받았던 결혼 스트레스를 날려 줄 최고의 휴식이자 탈출구가 될 것이다.

# 서울의 전통 시장으로 떠나는 ‘식도락 여행’ 

전통 시장이 가장 활기를 띄는 때가 바로 명절이다. 북적이는 사람과 시장 상인들의 정 담긴 흥정 소리, 곳곳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음식의 냄새는 마트에서는 느끼기 힘든 시장만이 가진 매력이다.  

시장계의 명동이라고 불리우는 ‘광장시장’은 꼭 명절이 아니여도 해외 관광객들도 몰리는 핫한 명소로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명 ‘마약’김밥과 빈대떡, 육회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 하다.  

더불어 요즘 가장 뜨거운 전통 시장은 바로 ‘통인시장’.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시장 전체가 ‘도시락카페’를 운영한다.  

통인시장에는 인기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시장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엽전으로 곳곳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 나만을 위한 자연 속 ‘나홀로 힐링 여행’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역시, 국내외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올해 역시 가족 및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지만, 아직 한번도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보지 못했다면 이번 연휴가 기회가 될 수 있다.  

9월의 ‘제주도’는 붐비던 여름 휴가철이 지나 조금은 한적하고, 조용하기에 힐링 여행으로 추천한다. 시원한 가을 하늘 아래 번잡한 생각은 날리고 오롯이 여행에 집중 할 수 있는 최적의 날씨이기에 더욱 좋다.

가을의 제주도는 은빛 억새 물결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나홀로 여행에 어울리는 운치와 분위기로 그동안 방문했던 제주도의 느낌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끄러운 도심을 떠나 이국적인 섬 ‘제주도’에서 나를 찾는 기회를 잡아보는 것이 어떨까.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