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LG전자가 나만의 스마트폰 ‘아카’를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카는 늘 사랑에 빠지는 ‘에기(옐로우)’, 늘 욱하는 악동 ‘우키(화이트)’, 음악 좋아하는 소심이 ‘소울(블랙)’, 다이어트 하는 식탐이 ‘요요(핑크)’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아카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구입할 때부터 4가지 중 선택함으로써 각기 다른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컬러, UX, 효과음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아카’에 전면 슬라이드 커버 ‘마스크’를 적용해 화면 상단의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을 구현했다.

마스크는 폰의 전면 디스플레이 앞쪽과 후면 배터리커버 뒤쪽 모두, 위아래 방향으로 슬라이딩 탈부착이 가능하다. 전면 디스플레이 앞쪽에 부착 시 상단 3분의 1부분은 디스플레이를 노출해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을 보여주고, 나머지 하단 3분의 2 부분은 디스플레이를 가려 보호기능을 한다. 마스크를 살짝 아래로 내리면 간단한 수신 문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은 다양한 사용 상황에서 살아있는 것처럼 변한다. 폰을 흔들 때 눈동자가 물결무늬로 변하며 어지러운 상태 표시, 문자 수신시 케이스를 아래로 열어보라는 의미로 눈동자가 아래 방향 이동, 이어폰을 꽂을 때 눈 주변에 헤드셋 이미지, 배터리 충전시 눈동자 주변이 붉은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화 등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카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됐다. 레이저 센서로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셀피 카메라’,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분석해 오타율을 크게 낮춰주는 ‘스마트 키보드’, 독자 보안 솔루션 ‘노크코드’ 등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아카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투영할 수 있게 만든 신개념 스마트폰"이라며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차별화된 컨셉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