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한국자동차공학회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12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이번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해 자동차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대회는 오프로드 경기인 '바자' 부문, 온로드 경기인 '포뮬러' 부문,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부문, 최고의 연비효율 차량을 가리는 연비대회, 최근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친환경·고효율 전기자동차에 발맞춰 올해 첫 열리는 'EV'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개최된다.

특히 EV 부문은 전동공구를 동력원으로 차량을 제작해 바퀴까지 동력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각 참가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기술 부문에서는 아이언 맨, 상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함과 역동성을 표현한 차량,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다생물 중 가장 빠른 청새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차량,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1인승 전기 트럭 등 참신하고 획기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뽐낸 차량들도 함께 전시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홈페이지(jajak.ksa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