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LG전자가 국내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일반 가전과 빌트인 가전을 결합한 ‘세미빌트인 패키지’를 첫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빌트인 패키지는 제품 깊이를 주방가구에 맞춰 빌트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미빌트인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광파오븐·식기세척기·쿡탑·후드 등을 포함한 고객 맞춤형 주방가전 제품 군이다.

세미빌트인 냉장고는 671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깊이를 16.5cm 줄였다. 선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무빙 바스켓’, 치즈·냉장육 등을 간편히 보관할 수 있는 ‘멀티수납코너’, 여러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선반’ 등을 적용해 내부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김치냉장고는 405리터 용량으로 냉장·냉동·김치 모드를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된 4룸 타입이다. 유산균을 잘 자라게 하는 ‘유산균 김치’, 6분마다 팬을 가동해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는 ‘쿨링케어’, 김치를 최대 7개월 보관할 수 있는 ‘오래보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광파 가열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광파오븐, DD모터를 적용해 소음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세척 용량은 늘린 12인용 식기세척기, 상판을 코팅하고 버너와의 틈새를 없애 청소가 간편한 가스 쿡탑, 알루미늄 필터를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한 후드 등이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고 주방 면적, 인테리어 등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