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발명과 축제의 만남인 '201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Think CHANGE? Make CHANCE!’의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우수 학생발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170여점의 발명품이 전시돼 청소년 특유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발명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 = 미래산업과학고 박나영 학생 수상작

수상작에는 국무총리상에 장주연(인천과학고 3년), 박나영(미래산업과학고 2년) 학생,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은 김연수(인천 안남중 3년) 학생, 조선일보사장상엔 우성욱(대구과학고 2년) 학생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함께 2002년부터 매년 열린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본선대회도 동시 개최돼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예선을 거쳐 뽑힌 전국 초·중·고생 100개 팀이 서로의 창의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특허청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을 받는다. 올해는 1,132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공식행사 외에도 로봇과 무빙라이더를 직접 체험하는 스마트 체험관, 사이언스 체험관(안개 도넛 등), 빛 터널, 트릭아트 등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에 관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