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문화콘텐츠 특화 창업 지원 전문가를 양성에 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이 문화콘텐츠 특화 창업 지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1기 교육생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산업 창업지원 전문가로 활동을 원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화창업 플래너’ 지원자는 3개월간의 양성 과정을 수료한 후, ▲창업 행정 지원 ▲문제 해결 코칭 ▲경영관리 컨설팅 ▲문화콘텐츠 시장 동향 및 기술 분석 ▲투자 평가 연계 등을 경기도 내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관련 기업들은 아이디어 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초기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단계에 걸쳐 밀착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창업 플래너 양성 과정은 창업 및 컨설팅,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을 통해 3개월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마친 수료자들 중 일부는 경기도가 지난 5월 성남시 판교에 마련한 문화콘텐츠 창업보육 시설인 ‘경기문화창조허브’에 고용되어 활동하며, 창업 지원 전문가가 필요한 각급 창업보육 기관에도 진출하여 창업 지원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8월 4일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8월 5일에 ‘디캠프(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각각 오후 2시에 개최된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문화창업 플래너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가 도입한 새로운 직업군”이라며, “다년 간의 인력 양성 노하우를 집약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