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최첨단 나노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나노코리아 2014'가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및 나노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나노분야의 세계석학 2천여 명의 나노연구자가 참석, 15개국의 최첨단 나노기술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 관련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전시분야인 나노융합대전과 연구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으로 구성됐으며, 나노기술의 기초·원천 연구성과가 새로운 나노융합산업으로 발전되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나노융합대전에는 나노제품 수요·공급 및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마련됐고, 심포지엄에서는 26개국 126명의 초청연사 강연을 포함해 총 964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나노융합대전에서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나노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멤스, 첨단세라믹, 레이저, 3D프린팅 기술, 바이오닉스 총 6개 분야 전시회가 합동 개최됐다.

심포지엄에는 학생 및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노기술분야 진로교육 및 알기 쉬운 강연과 실험을 통해 나노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과학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관하는 협력세션인 ‘우먼 인 나노’가 마련됐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차관, 정만기 산업부 실장, 노영민 국회 의원, 민병주 의원 등 나노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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