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8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 전월세 거래는 전국 10.7만건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월세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지속되는 추세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했으며, 강남3구는 증가폭(+12.6%)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7만 2천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고, 지방은 3만 4천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비 6.1% 감소(49,582건)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8.9% 증가(56,968건)해 비아파트 주택의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63,372건(59.5%), 월세 43,178건(40.5%)이고, 아파트는 전세 32,828건(66.2%), 월세는 16,754건(33.8%)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은마), 송파(리센츠), 경기 성남 분당(이지더원), 세종(푸르지오) 등은 가격이 상승했으며 서울 서초(반포 미도), 성북(대우 그랜드) 등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대치 은마(76.79㎡)는 지난 7월 3억1,767만원에서 지난달 3억3,167만원으로 1,400만원 상승했다. 송파 잠실 리센츠(84.99㎡)는 5억5,719만원에서 5억8,200만원으로 2,500만원 가량 올랐다.

또한 성남 분당 이지더원(84.28㎡)은 3억3,750만원에서 지난 8월 3억5,500만원으로 1,750만원 올랐으며, 경기 수원 영통 황공마을(59,99㎡)은 1억4,750만원에서 1억7,000만원으로 2,250만원 상승, 세종 한솔 푸르지오(114.16㎡)도 2억1,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