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임채민)가 2월 18일 2013년도 제 1차 회의를 열어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결산(안), 12월말 국민연금 기금운용현황 등을 보고받고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산(안)에 의하면, 2012년 말 현재 자산은 392조 9,244억원, 부채는 9,567억원이며, 순자산(국민연금기금)은 391조 9,677억원으로, 2011년말 348조 8,677억원에 비해 43조 1,000억원(12.4%)이 증가했다.

전년대비 순자산이 약 43조 1,000억원이 증가한 것은 보험료 수입 30.1조원에서 연금지급액 11.5조원을 제외한 적립금 약 18조 6천억원, 여유자금 운용 수익 등에서 운용 상 손실·비용 등을 차감한 당기순이익 약 14조 7천억원, 주식·대체투자 자산 등의 평가이익 약 9조 8천억원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 12월말 기준 기금운용 현황을 보면, 전체 기금적립금은 시가기준 391조 9,677억원이며, 전년 대비 43조 1,000억원이 증가했다.

금융부문에서 운용되고 있는 391조 5,683억원은 국내채권 235.8조원, 국내주식 73.3조원, 해외주식 31.3조원, 해외채권 18.1조원, 국내대체 18.3조원, 해외대체 14.7조원 등으로 투자되고 있으며, 전년 대비 국내주식은 11.2조원, 해외주식은 11.6조원이 증가했다.

2012년도 기금운용 수익률은 6.99%로 2011년도 수익률 2.31%대비 4.68%p 상승했으며, 동 기간 기금운용 수익금은 24조 9,9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금운용 최종 수익률 등은 내·외부 평가기관의 기금운용성과평가 및 분석 후, 그 결과에 대한 기금운용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6월에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기금운용성과를 살펴보면, 기금 규모는 ’08년말 235.4조원에서 ’12년말 391.9조원으로 156.5조원(66.48%)이 증가했다.

5년간 누적 운용 수익률은 연평균 6.03%이며, 동 기간 누적 운용 수익금은 88.6조원으로 최근 5년간 기금 증가액(156.5조원)의 약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일보 = 이세나 기자 / se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