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남일희 기자]   주택 거래가 꽁꽁 얼어 붙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를 조사한 결과,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2.7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고, 전월대비로는 7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는 9.10 대책 시행 이후 작년 4분기에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1월은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약 8천 5백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4% 감소해 지방(약 1.9만건, △2.8%)보다 감소폭이 컸으며, 서울(△25.4%) 및 강남3구(△37.9%)는 전년동월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16,968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7.2% 감소했고, 단독·다가구도 9.6% 감소했으나, 다세대·연립은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40~60㎡(△18.5%), 60~85㎡(△16.4%) 주택에서 지방은 85~135㎡(△22.2%), 135㎡초과(△18.7%) 주택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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