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공시를 조사한 결과 2012년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전환사채 권면총액 합계는 5,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15% 감소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2조 5,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7%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CB 발행공시 건수는 총 5건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64.29% 감소했고, 권면총액 합계는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34%나 줄어들었다. 코스닥시장의 CB 발행공시 건수는 총 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6%가 줄었고, 권면총액은 4,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4% 소폭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BW 발행공시 건수는 총 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 감소, 권면총액 합계는 1조 2,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총 206건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 권면총액은 1조 3,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3% 줄어들었다.

지난해 CB 및 BW의 사채발행 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은 공모비중이 높으나 코스닥시장은 사모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공모-사모 권면총액은 1조 2,848억원으로 이중 공모 권면총액(8,366억원)이 65.11%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총 1조 8,384억원으로 이중 사모가 1조 5,780억원으로 85.8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