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브랜드 ‘Katia Cho, 카티아 조’ ‘Latulle 라튈’로 활동하는 조성경이 패션계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패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패션 포토그래퍼 목나정, DJ겸 producer 백승, 설치작가 김 수, L153 Art Company가 참여한다. 

전시는 목나정이 촬영한 배우 12인의 포트레이트 12점, 12색 실과 조성경의 검은 색 풀오버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김수의 설치 작품, 프로듀서 백승의 음악과 함께한 동영상 감상, 그리고 조성경의 미공개 패션 제품으로 설치한 인터렉티브한 체험 가능 작품 코너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조성경은 12색상을 니트로 표현했다. 그녀는 ‘털실’이라는 아날로그적인 소재에 과감한 12 색상과 도발적인 지퍼를 활용한 독특한 형태를 가미하여 심플하면서 현대적인 패션을 제시한다.  

12색상은 romantic white(김유정), royal blue(김지석), macaron blue(김현주), magic gray(남궁민), vintage violet(박수진), acide orange(박지윤),  apple green(송지효), graphic black(유승호) retro red(유인나), pink pink(유인영), classaic navy(정겨운), sunny yellow(홍수현). 디자이너 조성경은 배우 12인의 내적 성향과 일치하는 색상을 제안했다. 

<12色界>를 위해 조성경은 니트 30 style을 컬러별 제작하여 총 360피스, 슈즈 10 style 108 set, 백 6 style  48 피스, 안경 12 style 12 피스, 우븐 12 style 20피스, 액세서리 3 style 36 피스, 등 총 584 피스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조성경은 에스모드 파리에서 수학했고 2006년 헤럴드 경제 올해를 빛낸 아름다운 경영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