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고구려 평양성(남평양)의 위치를 밝히는 ‘초주와 해주’를 출간, 화제가 된
김진경 박사가 고구려 요동성과 부여성, 발해 5경의 위치를 밝히는 두번째 저서 ‘조선 600년간의 비밀, 요동과 부여’를 출간했다.

저자는 중국 25사에 우리역사가 거짓으로 잘못 기록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삼국사기와 중국25사 지리지에 쓰여 있는 기록중에서 어느 구절이 거짓 역사인지를 과학적으로 밝혀냄으로써 고대 역사적 지명들의 올바른 위치를 밝혀냈다고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신당서 지리지 제3의 기록에 따르면 안동도호부(요동성)가 당(唐)의 경사(京師) 서안(西安)에서 동북 4,625리이며, 동도(東都) 낙양(洛陽)에서 동북 3,820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이 기록이 안동도호부(요동성)의 위치를 현재의 요녕성 요양(遼陽)인 것처럼 꾸미기 위하여 사서에 거리수치를 바꿔치기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고구려 요동성의 위치가 현 하북성 한단시임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