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국립정동극장과 빅타이틀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6월 16일 개막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018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1930년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의 다섯 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오는 16일 세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스페인 정통 예술 ‘플라멩코’와 뮤지컬 안무의 협업을 꼽을 수 있다. 격정의 리듬과 몸짓으로 인물들의 긴장감과 강력한 흡인력을 느낄 수 있으며, 플라멩코 안무가 이영자와 뮤지컬 안무가 채현원 감독의 협업으로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안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총 20인의 여배우들의 캐스팅이다. 기존 정영주, 한지연, 강애심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뽑힌 배우들이다. 김희정, 김현숙, 민채원, 이지현, 김지유, 홍륜희, 장보람, 이휴, 이상아, 박혜련, 최서연, 이지연, 김서노, 김수정, 이한별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신수민, 백하빈은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나이대의 배우의 조합으로 막강의 여성파워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재연 공연을 이끌어온 배테랑 스텝진과 새로 합류한 스텝진이 의기투합하여 공연의 퀄리티는 높이고 있다. 초연, 재연에 음악을 담당한 김성수 감독은 이번 2023년 시즌에는 음악 슈퍼바이저로 참여했으며, 음악감독으로는 서동민이 담당한다. 또한, 연출로 합류한 변유정은 서울 대학로 연극 무대를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했으며, 연출가이자 배우, 예술감독 등으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다.

100분간 밀도 높은 인물간의 서사와 격정적인 몸짓을 통해 강력하게 몰입할 수 밖에 없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연기, 안무, 노래 모두 업그레이드 되어 한 순간도 무대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압도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23년 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통신일보 = 이영림 기자 / celina@c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