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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U-20 월드컵 18년 만에 8강 진출 쾌거!김민우 2골…"내가 홍명보호 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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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0.06  0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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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3-0으로 완파하고 18년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서 열린 파라과이와 16강에서 후반에만 김보경 1골, 김민우2골로 3골을 합작해 완승했다.

전반 내내 두 팀 모두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튼튼한 수비라인을 자랑하는 파라과이의 골문을 뚫기란 쉬운 일이 이니었고, 공격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미드필더 싸움이 전개됐다.

후반 들면서 한국은 수비위주의 플레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0분 첫 골망은 김보경이 흔들었다. 서정진이 미드필더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볼을 내주자 김민우가 강력한 슛을 시도했고, 그 골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왼쪽으로 흐르자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김보경이 가볍에 왼발로 밀어 넣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이 급격하게 한국쪽으로 기운 순간이었다.

5분 뒤 김민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파라과이 골문을 갈랐다.

후반 16분 파라과의의 부르고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한국은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수적 우위에 나선 한국은 후반 25분 김민우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박희성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승리를 완성했다. 18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완수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세계 어디에 내높아도 밀리지 않는다"며 "이번 성공은 100% 선수들의 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기분 좋고, 8강전에서 이겨 준결승에 오르는 것이 우선 목표다"라고 말했다.

파라과이를 꺾은 한국은 오는 9일 가나와 남아공의 16강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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