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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구글·줌 '검색원칙' 공개..."투명성 높아질까?"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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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7  15: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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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네이버, 다음, 구글, 줌 등 4대 인터넷 검색 사업자들이 검색 결과와 순위를 결정하는 검색 원칙을 공개하고, 검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네이버, 다음, 구글, 줌 인터넷 등 4대 인터넷 검색서비스 사업자와 '인터넷 검색서비스 발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는 시민단체, 유관협회 등이 참석해 검색의 공정성과 투명성 정책, 인터넷 생태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기구다.

이날 자문위에서 각 사업자는 검색정책의 기본골격이 되는 검색원칙을 발표하고 이를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게시하기로 했으며, 주요 정책이 변경될 경우 수시로 개정‧공개키로 했다.

검색원칙은 사업자별 검색 서비스 개요, 검색 결과와 순위를 결정하는 원칙, 자사 서비스와 다른 사업자의 서비스를 처리하는 원칙, 그 밖에 원본 노출 강화 노력, 검색결과와 광고 구분, 검색어에 대한 인위적 조정 금지, 검색 필터링 기준 등을 담고 있다.
 

   
 

사업자별로 검색원칙 외에 검색서비스의 발전과 선순환 인터넷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향후 개선계획도 내놨다.

네이버는 중소‧전문 콘텐츠사와의 제휴를 통한 검색노출을 지속 확대하기로 하고 7월말 ‘네이버 부동산’에서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의 매물정보를 추가 노출할 예정이다.

또한 ‘라인’의 신규 글로벌 출시에 따라 국내 콘텐츠 업체 등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키로 하고,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한 국내 스티커 작가들의 수익 창출기회 확대, 일본, 동남아 등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인 전자상거래 서비스(라인몰 등)와 연계한 국내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은 중소사이트의 검색노출이 용이하도록 검색등록 절차를 간편하게 개선하고, 중소 콘텐츠사의 새로운 매쉬업 서비스 개발 지원과 제휴‧협력 확대를 위해 최근 ‘모바일 음성인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을 공개한 데 이어 ‘음성합성 API’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항공사진‧거리사진 DB, 웹폰트, 홈페이지 스킨 등 중소업체가 경쟁력을 갖춘 인터넷 콘텐츠 구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은 검색서비스를 비롯한 구글의 무료서비스에 대한 민원처리 강화를 위해 금년 중 이용자 유선 핫라인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용자 참여형 문의 게시판인 웹마스터 포럼의 운영 인력을 충원해 고객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더 나은 웹’ 운동을 통해 검색엔진 최적화, 웹사이트 보안기법 공개 등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온라인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줌은 이용자에게 보다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검색어와 관련하여 외부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실시간 반응과 웹툰, 방송 등의 외부 콘텐츠 노출을 확대키로 했다.

줌은 또 ‘TV인터넷관심도 지표’의 개발, 검색량과 주가의 상관관계 분석 등 기업 정보 강화, 특정 주제에 대해 시간순으로 관련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타임트리’ 서비스 등 검색 콘텐츠 차별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검색원칙 공개는 자사의 검색원칙 준수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동반하는 것으로, 사업자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유도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통신일보 = 남상혁 기자 / allen@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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