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국민건강보험료 체납자에 대한 예금압류 건수가 3년만에 100배이상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간보헙료 체납자 예금압류 건수가 지난 2008년 2천300여 건에서 2009년 4만7천건, 지난해 16만건, 올해 상반기 24만 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과 비교하면 2년 반 만에 압류 건수가 102배로 늘어난 것이다.

주 의원은 "공단이 올해 초 급식비와 생활자금 등에 대해서는 압류해제는 지침을 내렸지만, 각 지사의 성과를 징수율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징수율이 고과에 반영되는데 직원들이 압류 해제 지침을 적극 따르겠느냐"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