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일보]  2011년도 “좋은 손해보험사” 순위가 공개되었다. 삼성화재가 좋은보험사 평가 이래 손해보험사에서 9년간 부동의 1를 차지하였고, 규모,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평가 전 부문 1위를 석권하였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1년 3월말 현재 9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2011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하였다.

종합1위는 삼성화재, 2위는 동부화재, 3위는 현대해상이 차지하였고, 삼성화재는 전부문 1위를 차지해 9년간 1위로 사실상 ‘난공불락’ 독주 체제를 과시하고 있다.

부문별로 삼성화재가 규모,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4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여 9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동부화재, 현대해상은 전년과 동일하게 각각 2, 3위를 차지하였고, 4위였던 LIG손해는 5위로 하락하였다.

한화손해는 전년 안정성과 수익성의 1단계 상승으로 작년 8위에서 6위로 올랐으며, 반면, 롯데손해와 흥국화재는 1단계씩 하락 했으며 그린손해는 전년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삼성, 동부, 현대, LIG 등 상위4개사가 차지하는 책임준비금의 비율은 75.8%이며 자본총계는 87.1%를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상위사의 독주로 보험사간의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화재(649억원), 그린손해(124억원), 롯데손해(91억원)는 모두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흥국화재는 4년째 적자로 금년에는 649억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부실이 우려 되며, 특단의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손해보험사 전체 책임준비금은 67조 1,16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조 2,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함. 안정성 평가에서 제일 중요한 지급여력비율은 업계평균 229.09%로 전년대비 5.31%P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평균 규모는 자본총계 금액 1조 1,739억원, 책임준비금 7조4,573억원을 적립하고 있음. 지급여력비율은 229.09%, 유동성비율은 199.60%, 수지차비율은 42.95%의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음. 대손충당금은 2.20%, 부실자산 비율은 0.41%, 위험가중자산은 52.99%,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이익은 2,583억원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1,360억원, 경과위험손해율은 82.78%, 보유보험료 대 순사업비율은 21.61%, 일반계정운용자산수익율은 5.09%, 총자산 수익율은 0.65%, 자기자본수익율은 2.26%의 수익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된 보험사 정보를 필요로 하는 바, 금융소비자연맹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좋은 보험사 순위”는 소비자의 정보 욕구를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올해도 2011년 각 보험사의 결산 결과를 바탕으로 규모, 건전성, 안정성, 수익성을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해도 좋은 정보인 “좋은 보험사 순위”를 공개해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좋은 보험사 순위는 회사별로 규모는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를 기준으로 4대부문 15개 세부항목별로 가중치를 주어 평가한 것으로, 이 순위 결과는 2003년 처음 평가 이래 9년째로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자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순위결과는 금융소비자연맹 홈페이지 ‘내가 찾는 보험회사’에서 소비자가 안정성 혹은 수익성 등 본인의 성향에 따라 평가부문의 비중을 달리하여 순위정보를 재생성 해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개별상품의 순위정보도 공개하고 있어, 소비자가 보험에 가입할 때 좋은 보험상품과 보험사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