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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자 살해 30대, 여의사도 살해… 38세 박모씨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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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12  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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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광주의 한 성당 앞에서 여성 신자를 살해한 30대가 지난 5월 여의사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 광산경찰서는 12일 브리핑을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한 38세 박 모 씨가 지난 5월 20일 광주시 용봉동 모 교회 인근에서 여의사 44살 안 모 씨도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증거물을 확보해 두 살인사건 모두 박 씨의 범행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의사를 살해할 때 쓴 흉기를 광주시 대촌동의 한 저수지에 버렸다는 박 씨의 말에 따라 수색작업을 벌여 오늘 낮 12시쯤 민간 잠수부를 동원해 흉기를 발견했다.

박 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반쯤 광주시 운남동 모 성당에서 나오는 47살 염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6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박 씨는 지난해 6월 결혼한 몽골인 아내가 가정불화 끝에 본국으로 돌아가자 몽골 처가를 방문했으나 교회 신도인 처형이 "동생이 죽었으니 찾지 마라"고 면박하자 이때부터 여성 교인들에 대해 막연한 적개심을 품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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